국내 출시가 확정된 신형 SUV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강렬한 분리형 DRL과 압도적인 덩치는 물론, 환골 탈퇴한 실내의 첨단 사양이 화려한데요. 패밀리 SUV부터 스포츠 드라이빙까지 가능한 이 차의 출시일과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쉐보레의 타호 : 페이스 리프팅의 특징
오늘의 주인공은 쉐보레 타호 페이스 리프트입니다. 롱휠베이스 버전인 쌍둥이 서버번도 함께 페이스 리프트 됐는데요. 이 타호는 지난 2022년 국내 출시한 대형 SUV Pro 5m 훌쩍 넘는 덩치가 있습니다. 형제 픽업 트럭과 공유하는 바디온 프레임 구조이기에 오프로드 대응이 가능하며 기존 모델에 부족했던 실내의 완성도를 채워낸 페이스 리프트가 드디어 이뤄진 것입니다.
쉐보레 타호의 강렬한 디자인
첫 번째 특징은 디자인입니다. 타호는 전장 5,450mm, 휠베이스 3,071mm로 대형급이며, 팰리세이드보다 차체가 35cm 길고 휠베이스도 거의 카니발 수준입니다. 전면부에서는 헤드 램프가 눈에 띄며, 기존 모델보다 강렬한 분리형 헤드 램프가 적용됐습니다. 신형 트래버스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수평 그래픽이 그려진 그릴과 특화 Z71 트림의 역동적인 그릴부터 검은 범퍼까지 차별화를 졌습니다. 측면부는 높은 지상고와 강렬한 디자인으로 정통 SUV의 향을 내는데요. 휠 하우스는 오프로드를 주파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휠은 최대 24인치까지 제공해 덩치값을 해줍니다.
타호의 화려한 실내 공간
두 번째 특징은 실내입니다. 신형 타호는 환골 탈퇴한 실내를 맞이했으며, 쉐보레 패밀리 룩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신형 스티어링 휠과 컬럼식 기어봉이 적용되었고, 11인치 클러스터와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볼륨 노브와 공조기를 포함한 일부 컨트롤이 물리식으로 빠져나와 실용적이며, 센터 콘솔에는 넓은 수납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2열은 차급 그대로 넓은 공간과 헤드룸을 마련했고, 3열 역시 89cm 달하는 레그 룸으로 성인도 충분히 앉을 만한 공간을 뽑아냈습니다. 트렁크는 기본 722L이며, 2열을 접으면 256L, 3열을 접으면 3,480L까지 확장됩니다.
쉐보레 타호 : 엔진과 성능
세 번째 특징은 엔진과 성능입니다. 타호는 기존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3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소폭 업그레이드되어 35마력을 발휘합니다. 현재 국내 시장에 발매된 6.2L V8 모델은 426.5마력, 63.6kg.m의 토크와 리터당 6.4km의 연비를 유지합니다. 자동 10단 기어와 파트타임 4륜 구동이 붙으며, 어댑티브 에어라이드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 탑재되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쉐보레 타호 : 출시일과 가격
신형 타호는 2024년 하반기 출시로 알려졌으며, 국내는 빠르면 2024년 말, 일반적으로는 2025년 상반기를 점치고 있습니다. 차량가는 현재의 9,300만 원에서 소폭 상승해 9천만 원 중반대를 형성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실내라면 여러분의 지갑도 쉐보레에 열릴 만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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